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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튼 토마토 27%인데 4억 달러 번 영화, 타이탄의 포인트 3가지

by tadanchi0611 2026. 6. 11.

쉰들러 리스트의 두 사람이 신화 영화에서 재회했다

리암 니슨과 랄프 파인즈. 1993년 쉰들러 리스트에서 오스카 쉰들러와 아몬 괴트로 만났던 두 사람이, 17년 뒤에 그리스 신화 영화에서 다시 만났어요. 2010년 타이탄(Clash of the Titans)에서 리암 니슨은 제우스, 랄프 파인즈는 하데스를 맡았거든요.

쉰들러 리스트에서는 유대인을 구하는 사람과 죽이는 사람이었고, 여기서는 신들의 왕과 지옥의 신이에요. 영화의 질은 좀 다르지만, 이 두 사람이 같이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캐스팅이 꽤 흥미로운 영화예요.

1981년 원작의 리메이크

이 영화는 1981년에 나온 같은 제목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거예요. 원작에서 제우스 역은 로렌스 올리비에였거든요. 셰익스피어 연극의 전설적인 배우. 그 역할을 리암 니슨이 이어받은 건데, 그리스 신화의 최고신을 연기하기에 리암 니슨의 체격과 목소리가 꽤 잘 맞아요.

줄거리는 그리스 신화의 페르세우스 이야기예요. 제우스의 아들이자 반신반인인 페르세우스(샘 워싱턴)가 메두사를 처치하고 크라켄을 물리치는 여정인데, 리암 니슨의 제우스는 올림포스 산에서 빛나는 갑옷을 입고 위엄을 떨치는 역할이에요. 출연 시간 자체는 그렇게 길지 않아요.

"크라켄을 풀어라"가 밈이 되어버렸다

이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이 리암 니슨의 제우스가 "Release the Kraken!"이라고 외치는 거예요. 예고편에서 이 장면을 집중적으로 밀었는데, 개봉 후에 인터넷 밈으로 퍼져나갔거든요.

레고 무비에서도 이걸 패러디했어요. 리암 니슨이 레고 무비에서 배드 캅 목소리를 맡았는데, "Release the copper choppers!"라는 대사를 치거든요. 본인이 직접 자기 밈을 패러디한 거예요.

4억 9,300만 달러를 벌었는데 욕을 먹었다

로튼 토마토 27%. 상당히 낮은 점수예요. 근데 전 세계 흥행 수익이 4억 9,300만 달러거든요. 영화 300보다 더 벌었어요. 평가는 나쁜데 돈은 번 전형적인 사례예요.

비판의 핵심은 3D 변환이었어요. 원래 2D로 촬영했는데, 아바타의 3D 흥행을 보고 급하게 후반 작업에서 3D로 변환한 거거든요. 결과물이 좋지 않았어요. 비평가들도, 감독 루이 르테리에 본인도 이 3D 변환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대요. "3D는 건너뛰고 2D로 보라"는 리뷰가 당시 꽤 많았어요.

주연 샘 워싱턴에 대한 평가도 좋지 않았어요. 아바타 직후에 나온 영화인데, "밋밋한 주연"이라는 비판이 많았거든요. 오히려 매즈 미켈슨(카지노 로얄의 르 쉬프르)이 조연으로 나오는데 주연보다 인상적이라는 의견이 있었어요.

속편까지 나왔지만

흥행 성공에 힘입어 2012년에 속편 타이탄의 분노(Wrath of the Titans)가 나왔어요. 리암 니슨과 랄프 파인즈가 다시 제우스와 하데스로 출연했고, 로자먼드 파이크가 합류했거든요. 근데 속편도 로튼 토마토 26%에 전 세계 3억 달러. 1편보다 평가도, 흥행도 떨어졌어요.

리암 니슨은 나중에 제우스 역할에 대해 "신들의 왕을 연기하는 건 정말 재밌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3편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지 않았는데, 결국 제작사가 시리즈를 포기한 것 같아요.

엠마 톰슨이 촬영장에서 해프닝을 일으킨 일화도 있어요. 옆 스튜디오에서 '내니 맥피 2'를 찍고 있던 엠마 톰슨이 리암 니슨을 만나러 왔다가, 촬영이 시작되면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대니 휴스턴의 왕좌 뒤에 숨어 있었대요. 내니 맥피 분장을 한 채로요.

정리하면

✅ 쉰들러 리스트의 리암 니슨과 랄프 파인즈가 그리스 신화 영화에서 제우스와 하데스로 재회한 영화예요.
✅ 로튼 토마토 27%로 혹평을 받았지만 전 세계 4억 9,300만 달러를 벌어 상업적으로는 크게 성공했어요.
✅ "Release the Kraken!" 대사가 인터넷 밈이 됐고, 2012년 속편도 나왔지만 시리즈는 2편에서 끝났어요.

리암 니슨 필모를 순서대로 보다 보면, 테이큰 직후에 나온 이 영화가 좀 의외로 느껴질 수 있어요. 액션 스타로 변신한 직후에 반짝반짝 빛나는 갑옷을 입고 올림포스 산에 서 있는 거니까요. 영화 자체의 완성도는 아쉬운 편인데, "리암 니슨의 제우스"라는 조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혹시 이 영화 보신 분들은 어떻게 느꼈나요?

📅 이 글은 2025년 5월 기준 정보예요. 이후 상황이 바뀔 수 있으니 최신 정보는 공식 출처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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